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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청년경찰, 박서준과 강하늘의 멋진 케미

by Steven U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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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박서준과 강하늘의 주연으로 경찰대 학생의 정의 구현을 연출한 영화이다.

단조로운 스토리이지만 적당한 전개 속도와 코믹하고 귀여운 두 조합의 멋진 케미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의 시작

홀어머니를 위해  학비가 무료인 경찰서에 들어간 박기준(박서준 분)과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보다 더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던 강희열(강하늘 분). 두 친구의 첫인상은 서로에게 좋지 않았다.

경찰서에서 구르고 훈련하고 경찰의 꿈을 이루는 학생들은 법화산 정상을 1시간 만에 완주하는 체력검사를 받고, 제때 완주하지 못하면 탈락한다는 교관의 말에 최선을 다해 산을 뛰어오르게 된다.

희열은 산을 오르다가 발목을 삐어 꼼짝도 못 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동료들은 이를 무시하고 정상을 향해 달려가 1시간 목표를 달성한다. 희열은 기준을 발견하고 소고기를 사주는 거래를 통해 도움을 받지만 기준은 마지막으로 산에서 내려온다. 교관은 경찰이 되려는 이들이 곤경에 처한 동기를 모른 척한 것에 격분해 기쁨과기준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다시 법화산에 오르도록 만든다.

사건의 발견

2년이 지난 어느 날,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쁨과 기준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여성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이때 클럽에서 심술궂은 동료 학생이 나를 유혹한 것을 보여준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고 클럽에 파견된다.
클럽 옥타곤은 열정적으로 여성들을 돌진하지만,기준과 조이의 촌스럽고 군인 같은 외모는 결국 청년 사업에서 실패한다. 술집에서 술을 마시러 PC방으로 나가던 이들은 분홍색 패딩을 입고 지나가는 여성을 바라보다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따라간다.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 순간 무장괴한들이 승합차를 타고 이 여성을 납치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기준과 기쁨이 곧 따라오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경찰에 신고하고 인근 강남경찰서를 찾아가 납치 사실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총수의 특명으로 대기업 손자들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며 납치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수업시간에 배운 결정적인 시간들을 떠올리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설프지만 피해자는 피습 당시 떨어뜨린 떡볶이를 들고 동네 떡볶이집을 모두 찾아다니며 극적으로 납치된 여성이 일하는 가게를 알아낸다.

다시 한번 가위바위보를 통해 희열은 귀파방에 들어가 납치된 여성이 윤정(이호정 분)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사는 곳의 주소를 알게 된다. 기준과 희열은 윤정의 집에 가서 납치 사실을 알리고, 그곳에서 자신들을 피해 창문으로 도망치는 남자를 맹목적으로 쫓는다. 싸움 끝에 달아난 남자를 붙잡아보니 윤정의 정체를 유괴범들에게 말하고 돈을 받은 것이다.
납치범들의 명함을 본기준과 희열은 택시를 타고 대림동에 있는 양고기 식당을 찾아간다.
대림동에 도착한기준과 희열은 윤정을 판 남자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같은 홀에서 식사 중인 조선족의 휴대전화가 울리는 것을 확인하고 범인을 확인한다. 그러나 곧이어 범인의 전화는 기준과 희열의 존재가 발각된다.

대충 자신들이 무엇인지를 의심하는 조선족들과 싸움이 벌어지고, 조선족들을 제압한 뒤 윤정이 납치된 곳을 기준과 희열이 찾아가지만 결국 새로운 조선족 패거리들에게 붙잡힌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기준과 희열은 경찰대 교수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한 조선족 조직이 계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다 경찰과 함께 출동했지만 이미 중국동포들은 아이들과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경찰은 더 이상 이 사건을 수사할 여유가 없다. 기준과 희열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결정되며, 조직이 타고 있던 승합차의 차량번호는 메두사라고 하며, CCTV 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선배에게 알려 차량을 추적한다. 그런 다음 양 교수를 사칭해 진압 도구를 받은 뒤 특수훈련에 들어간다. 어느 날 기준과 조이는 메두사 선배로부터 차량의 움직임과 차량에 광고된 산부인과 정보를 듣게 되고, 두 사람은 비밀리에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영화리뷰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영화이다. 순진하지는 않지만 순수한 두 학생은 어설프지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정의를 구현하는 모습이 귀엽다. 박서준과 강하늘의 캐스팅이 매우 적절했고, 욕을 섞어가며 나누는 대화를 통해 좀 더 현실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 두 캐릭터 모두 정상이지만 정상은 아니다. 단 2명만 자체 조사를 하고, 많은 조선족 조직원들과 특수훈련과 전투를 벌이는 등 다소 과장된 연출이 있지만 영화이기 때문에 재미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실제 경찰 등장은 실망스럽지만 전반적으로 두 학생의 다양한 정의의 해프닝이 매우 흥미로웠고, 두 학생의 진심을 알아봐 주고 커버해 주는 양교수의 모습을 보며 청춘드라마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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