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극장에서 <한산 용의 출현>이라는 영화를 4DX로 봤다. 확실히 이순신의 이야기는 알아도 감정적이고 벅찬 느낌을 감당할 시간이 없다. 즉, 영화에서 최민식에서 박해일로 변신한 이순신의 캐릭터는 원래 매우 진지한 캐릭터이지만, 이 영화 '한산 용의 등장'에서는 한 마디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어려운지를 느끼게 한다. 조선의 장군으로서의 무게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 영화를 보고 판단하는 관객 입장에서는 이 점이 조금 답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배우가 바뀌긴 했지만 무게감은 여전하고 소외감이 없을 정도로 잘 녹아버린 것이 박해일의 대표 이순신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제 전작인 '명량'을 생각하면 스케일과 기술이 업그레이드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파를 견제한 느낌이 들어 가벼운 연출력으로 평가받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감정 전달이 전작보다 다소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알 것 같지만 영화를 보면 그날의 압도적인 승리 소식에 목군영에 올라온 안타까운 마음을 억누르려다 혼이 났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보름 만에 일본군에게 한양을 빼앗겨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단숨에 조선을 점령한 일본군은 명나라로 향하려는 야심을 꿈꾸며 부산포에 대규모의 군사를 집결시킨다. 반면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 연패하고 의주로 파견되어 선조들이 수세에 몰렸을 때에도 조선을 구하기 위한 전술을 고민하며 참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전 전투에서 손상된 거북선은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조차 일본 정보부에 의해 도난당한다... 연이은 승리에 힘입어 일본군은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좌우할 전투를 위한 고육지책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의 운명을 걸고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박해일의 열풍
N차 열풍의 '헤어질결심'이 대단한 지구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영화 '한산 용의 등장'으로 박해일을 다시 만난다 이번에 이순신 역을 맡은 것을 보면 천상의 배우이자 천상의 얼굴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 명배우로 일컬어지는 최민식도 이순신 장군의 무게에 눌려 큰 고통을 표현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박해일이 기분이 나빴나요? 여전히 한국 최고의 흥행작으로 군림하고 있는 전작 명량의 바통을 이어받은 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박해일은 그의 외모로 보아 이미 이순신이었다. 대사의 신중함, 이미 수세에 몰린 조선의 위기감이 담긴 고뇌의 얼굴, 더 압도적인 승리를 향한 그의 묵직한 주문의 함성은 극장에 앉아 있는 관객들을 압도하는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너무 말을 아끼는 것 같아 답답한 점도 있지만, 영화가 끝난 뒤 그날의 무게를 생각하면 이순신 장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 다른 것도 필요 없는 올여름 극장가는 영화 '한산 용의 등장'을 보면서 시장 끝자락에 있는 박해일의 천지신명의 순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실제 바다 위처럼 실감 나는 영화관
나는 넘치는 4DX 물판을 걱정하며 극장에 갔다. 다행히 수원 CGV는 용산처럼 바로 위에서 물을 뿌리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물받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놀란 것은 잔잔하게 흐르는 바다를 가르는 판옥 선 위에서 마치 그와 함께 있는 것처럼 모션 체어가 흔들리는 것이었다.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판옥선의 흔들림을 느끼며 영화에 나온 것 같아 조금 신비스러웠다. 여기에 후반부에 집중된 학익진의 한산대첩은 모션 체어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느끼게 한다. 화살이 날아오는 질감과 총이 터지는 질감이 달라 플래시 효과가 더해지고, 한산용의출현 등장은 4DX로 영화를 보는 맛을 제대로 보상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그리고 거대하고 무서운 거북선의 출현은 파괴력이 무엇인지를 결정짓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초반에는 너무 차분한 줄 알았던 4DX 효과가 후반에는 압도적인 공세로 압박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줬다.
알고 봐도 벅차게 차오르는 국뽕
김한민 감독 역시 전작의 성공과 명성이 매우 우려스러웠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 무게로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평가가 좋지 않았던 새 학교에서 자유롭지 못한 지점을 상당히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학교를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는 청중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런 압도적인 감정의 전달이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전작이 좋았기 때문에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왠지 부모님과 함께 다시 보고 싶게 만든 영화라 대박이 가능했던 것 같다. 영화 '한산 용의 등장'이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한산 앞바다가 압도적인 것은 사실이다. 중장년층이 얼마나 이동할지가 영화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후반부 한산대첩 장면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장면이라 극장에 가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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