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도 못한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가 시작되고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동생과 전과범 형과의 브로코미디 영화 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동생의 사고소식과 형의 가석방
동생의 사고 소식을 알게 된 두식은 사기 전과 10 범이다. 감옥에서 나오기 위해 동생을 돌봐줄 명목을 내세우면서 가석방을 받게 된다. 예상대로 동생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귀찮아하는데 클럽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두영은 15년 만에 만난 형을 만나게 돼서 달갑지 않은 않았다. 정신 못 차린 두식이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빌려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는 두영의 동의가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도영이의 동의를 얻기 위해 돌보게 된다.
그는 집에서 설거지와 청소, 식사를 하며 두영이의 동의를 얻어낸다.
그러나 두영이 대출을 하여 흥청망청 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두영은 구청에 전화를 걸어 두식을 신고한다.
구청 직원이 방문하자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거짓증언을 한다. 두영은 이번에는 직원들을 이번만 봐주겠다는 듯이 돌려보낸다. 한편 수현 코치는 두영을 패럴림픽에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두영의 가족인 두식에게 나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두식은 귀찮다는 듯이 거절한다.
이후 두영과 두식은 하지 못했던 이야기, 두식이 집을 나간 이유 등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추억이 쌓이고 두 사람이 가까워진다.어느 날, 두식이는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췌장암 말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 버린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이지만 앞을 볼 수 없는 두영이 혼자서 두려워하는 것에 마음이 아파한다. 두식은 수현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려주고 두영의 코치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두 사람의 노력으로 두영을 설득한다. 그 후 도영이는 훈련을 위해 집을 떠나간다. 두식이는 자신이 없어도 집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집을 개조한다.
곧, 두영은 패럴림픽에 참가할 기회를 가졌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 가기 전에, 사고로 인해 받았던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찾아오게 된다. 이를 본 수현코치는 동생에게 두식이가 시한부니까 마지막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말을 건네고 두영은 수현의 말을 듣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결승에서 승리한다. 시합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형은 없고 두영이 자신을 위해 개조해 놓은 집을 느끼면서 형을 그리워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형 후기
영화를 보기 전에 도도해 보이는 도경수와 조정석은 과연 두 사람의 궁합이 맞을까?의문이 들었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잘 맞고 둘 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잘 봤던것 같다. 영화의 이야기의 소재는 특별 했을까?
국대 도경수가 사고로 눈이 멀었고, 유일한 일가족은 사기 10범에 15년 전 가출했다.
두식은 감옥에 들어가는 길에 꾀를 부려 자신과 함께 살려고 한다.
두식은 심지어 거짓말을 해 대출을 받았고 많은 돈을 다 써버렸다.
그러다가 췌장암 말기로 인한 시한부판정을 받고 그 이후 동생을 잘해주고 패럴림픽에 나가보라고 설득을 하고 열심히 해서 트라우마 때문에 경기를 못하는데 형이 시한부라는 말을 듣고 경기에서 우승한다.
열심히 경기해서 이기고 집에 돌아왔는데 당신이 없어서 공간을 만들어줬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 내용을 못 살렸을 것 같은데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캐릭터의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에 결승전 출전 직전 나누는 통화 내용에서 울컥했던 것 같고 코미디라고는 하지만 형제들의 서로를 위한 따뜻한 마음과 애처로운 삶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마음이 찡해졌다.
하지만 어쨌든 둘은 형제고 가족이니까 개인적으로 두식이 형 입장에서 두영을 좀 더 생각하는 부분이 보였던 것 같다. 특히 동생의 연애를 도와주겠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꾸며주고 클럽 데리고 가서 노는 장면에서는 형제의 벽을 허물어준 결정적인 역할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예상한다면 예상이 가고 그 흐름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도 있지만 오히려 기승전결이 단순하게 연출되고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연기를 했더라면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코믹 연기의 대가인 조정석과 도경수의 케미가 재밌어서 볼만했던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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