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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 운전사, 투쟁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by Steven U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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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사"의 도입부를 기억하시나요? 80년대 초 부산에서는 송우석 변호사가 뉴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시위 소식을 안타까워했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보냈더니 항의한다며 정부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1980년 5월 서울. 택시기사 만 섭은 대학생들의 항의에 짜증을 내고 있다. 그들은 차 밖의 부품들이 손상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은 시위에 반대한다. <택시운전사>의 시작은 <변호인>과 닮았다. 두 작품 모두 송강호가 출연해 돈이 우선인 어려운 시기를 벗어나 경제적으로 궤도에 오른 한국의 현재에 만족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제목이 택시 기사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첫 번째는 주인공의 직업이 택시기사였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함께 저항했던 평범한 소시민들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출연진에서 송강호는 택시 운전사인 만섭 역을 맡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돈을 번 그는 아내가 아프면 돈을 다 써버리고 아내가 마지막으로 구걸한 택시로 생계를 꾸린다. 그는 유일한 가족인 딸 은정이를 위해 충분한 돈을 모으고 있었지만 광주까지 데려다주면 택시비 10만 원을 주겠다는 외국인 손님을 태운다. 순수한 돈으로 시작된 이 인연은 한국 역사에 남을 변화를 예고한다. 외국인 게스트 피터는 한국 광주를 취재하기 위해 독일에서 온 기자이다. 실제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는 계엄령에 따른 엄격한 언론 통제를 통해 광주를 보도하고 5·18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택시기사 김사복의 도움으로 광주로 향했고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 송강호가 연기한 만섭입니다.
이후 힌츠페터가 김사복을 찾아갔지만 소식이 없었다. 영화가 개봉한 후에도 김사복에 대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여기에 유해진과 류준열이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황태술과 구재식 역을 맡았다. 그들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그들은 그 당시 광주에 존재했던 사람들을 연기한다.
일본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피터는 영국 기자로부터 한국에 계엄령이 확산돼 광주의 출입이 금지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선교사라는 신분을 속인 피터는 한국에 들어와 이 사실을 취재하고 싶어 한다. 만 섭은 돈을 위해 함께 광주로 향한다. 거기서 여러분은 정부가 발표한 것과 매우 다른 현실을 보게 됩니다. 나라를 위해 시위하던 일반 시민들이 간첩으로 군인들에게 학살당하고 있었다.

5.18 민주화운동을 바탕으로 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결코 무겁고 우울한 비극을 다루지 않는다. 시대정신의 요구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피로감을 유발하는 영화들이 있다. 이 작품은 그런 피로를 피하기 위해 소시민 냄새가 나는 배우들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사람 냄새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이 사람의 냄새는 5·18 민주화운동이 일반 소시민들이 시대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사건임을 강조한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영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그들의 유머와 편안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자연스럽게 시대정신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당시 택시기사들이 부상자를 호송하고 시위대 앞에 섰던 부분을 묘사해 제목의 의미를 더 잘 포착하려는 효과도 있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후반 추격전이다. 극의 흐름에서 다소 벗어난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던 장면이다. 다만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클라이맥스에서 극적인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필요했고, 장훈 감독이 좋은 답을 내놓았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이 정도 욕심은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포인트를 만드는 것은 상업영화의 미덕이다.

개인적으로 만섭을 보면서 우리가 잘 사는 삶을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섭이 백미러에서 본 시범처럼 앞으로 달리면서 뒤도 옆도 보지 않고 앞으로 달려간다면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로울 것이다.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세상은 살 곳이다. 하지만 백미러 이후에, 그 작은 어둠이 어느 순간 내 뒤에 와서 그것을 집어삼키려고 한다면, 삶은 더 이상 코미디가 아닐 것이다.
당장 눈앞에 닥치지 않는 협박을 남기면 언젠가는 그 피해가 눈에 들어와 나를 대변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영화가 지향하는 정신은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이다. 어쩌면 사라진 김사복은 이름 대신 정신적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이들을 상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영화의 결말 또한 피터가 필름을 가지고 한국을 떠나고 김사복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마지막으로

검문소의 엄태구 중사역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다. 이 장면은 짧았지만 매우 기억에 남는다. 사복과 피터는 이중사가 눈을 감은 덕분에 검문소를 빠져나간다. 샛길로만 도망치던 만섭이 피터의 자극으로 이번 생에 큰길로 달려든 것처럼 불의와 불의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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