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만 스코어의 검사기군 영화 검사외전 후기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철새 도래지 개발사업 반대 시위대
평택 아산만 철새도래지의 극동리조트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보호 시위대에 조직폭력배들이 침투했다. 그들은 경찰 바리케이드를 넘어 그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서비스로 동원된 청년 이진석이 전경의 머리에 막대기를 휘둘러 쓰러뜨렸다. 유혈 사태가 커지고 사건이 커지자 여론의 향방은 시위대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거칠기로 소문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철새도래 사건에서는 극동리조트 자금이 조직폭력배들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을 알아봤다. 이에 장현석 극동리조트 사장이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그 개구쟁이 소년은 역겨워서 그를 만지고 말았다. 양민우 검사에게 사건을 넘기라는 압력이 위에서 왔지만, 이에 반발해 용역이 명확한 '이진석'까지 조사했다. 다음날 취조실로 향했지만 관계자들은 자리를 비웠고 모니터는 꺼졌으며 이진석은 숨져 있다.
수감 중인 전직 검사의 법률 서비스
변재욱 담당 검사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이진석은 심문 과정에서 천식 인공호흡기를 자주 사용했고, 변재욱은 그의 죽음이 천식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모든 증인들이 이진석 씨가 굉장히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변재욱이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는다.
감옥에서 변재욱은 악연의 수감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철새 도래지인 극동리조트 공사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TV를 통해 들려온다. 기공식에 참석한 핵심 인사 중에는 상관인 우종길 차장검사도 포함됐다. 변재욱은 극동리조트의 더러운 커넥션이 자신의 상사와 연결되어 있음을 감지했다. 변재욱은 억울해서 재심청구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그의 문서는 교도소장으로서 우종길에 의해 거부된다.
그러던 어느 날 부동산 문제로 고민하던 간수에게 변재욱이 법률 자문을 해줬다. 그가 간단하지만 확실한 답변을 내놓자 다른 임원들도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변재욱은 그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감옥에서 그의 권력을 쌓기 시작한다.
그들과 한패였던 사기꾼
젊고 잘생긴 사기꾼 한치원이 변재욱이 있는 교도소로 들어간다. 그의 눈에는 9호실 노인 변재욱이 아주 이국적인 존재로 비치고 있다. 그는 교도관뿐만 아니라 수감자들에게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그는 교도관들에게 권력을 구걸하지만, 먼저 수감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미래를 약속한다.
죄수들이 쉬는 시간에 철새들의 이야기가 TV에 나온다. 한치원은 자신과 가까운 죄수들에게 철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변재욱의 흥미를 끌었다. 김진수가 심문을 받을 때도 같은 이야기가 중학교 졸업생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변재욱이 뜨거운 기질을 드러내며 이야기의 출처를 물었지만 한치원은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치원 역시 법률 서비스가 필요했다. 공직자가 임명한 변호사들은 의욕이 부족했지만 실력은 더욱 부족했다. 변재욱은 먼저 자신을 도운 뒤 철새 이야기의 출처를 다시 물었다.
한치원의 설명에 따르면 5년 전 용역실을 통해 소개된 작품을 외웠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을 불러 쇠파이프를 주며 전경을 공격하라고 했다. 이를 지시한 사람은 장현석 극동개발 사장이었다.
전직 검사와 사기꾼
변재욱은 한치원을 데리고 철새도래 사건과 김진욱 사건에 대해 가르쳐주고, 조직폭력배와 검사에 대한 대처법과 다양한 기술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는 한치원의 국선 변호사를 지도하여 그가 무고하게 감옥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출소한 한치원이 변재욱을 대신해 수사에 나섰다.
한치원은 철새 도래 사건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을 서비스로 불러 큰 선물을 샀다. 그리고 그는 죽은 이진석의 이야기를 몰래 물었다. 만취한 '박준범'은 이진석이 심한 천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든 서비스가 알고 있었다며 씁쓸해했다. 이들 조직의 '형'은 체포된 이진석이 헛소리를 할 경우를 대비해 그를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한치원은 비밀리에 대화 내용을 녹음해 변재욱에게 전달했다. 변재욱이 고등법원 판사에게 재심 청구와 녹음파일을 제출했다.
우종길 전 차장검사는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선거에 휘말릴 위기에 처하자 장현석을 찾아가 뒷정리를 강요하기도 했다. 이후 부장검사가 된 양민우에게 선거 이후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변재욱의 진술에서 양민우가 몰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재판 연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재판 날짜는 변재욱의 뜻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치원은 우종길의 선거캠프에 입성해 잘생긴 외모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미남으로 사무실에서 여성 회계사와 놀아난 뒤 우종길의 책을 몰래 촬영해 변재욱에게 전달했다. 이는 변재욱의 주요 증거이기도 하다.
검사도 끌어들이다
우종길이 교도소장을 통해 변재욱을 압박하기 시작하자 변재욱은 한치원에게 마지막으로 면회를 요청하며 마지막 지시를 내렸다. 한치원은 변재욱의 비밀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자신을 배신한 강엽섭 서장을 매수한다. 우종길의 지시로 김진욱의 호흡기를 훔친 건 강영섭이었다.
이후 한치원은 사기꾼으로 전과가 있는 틈을 타 서울대 법대 동문회에 출석해 검사 행세를 하며 양민우 부장검사에게 접근했다. 이후 양민우의 사무실을 찾아 장현석과 우종길의 유착과 증거를 보여주며 선배의 뜻대로 하게 돼 흐뭇하다. 그리고 양민우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필적을 위조해 우종길의 증인 출석 요구서를 작성해 처리한다.
이에 우종길이 따라오며 양민우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 양민우는 우종길의 지나친 행동에 짜증을 내기도 한다. 우종길이 떠나자 양민우는 장현석에게 붙잡히라고 지시한다.
한치원은 숙소로 돌아와 장현석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끌려갔다. 한참을 얻어맞고 머리에 망치질을 당하기 직전, 양민우가 보낸 병력에 의해 구출된다. 하지만 전과 10범인 사기꾼이라는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한치원은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종길을 위해 양민우를 맹비난한다. 양민우는 스타를 꿈꾸던 인물로, 변재욱이 기획한 보드에 한 발짝씩 들어가기로 했다.
진짜범인
우종길은 교도소장을 옮겼고, 변재욱은 재판 당일 폭행을 당해 배에 구멍이 뚫렸다. 우종길은 피고인의 불출석으로 공판기일을 연기하려 했지만, 변재욱은 구급차를 타고 법원에 출석한다. 변재욱과 양민우는 이진석의 사인이 지병인 천식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증인으로 출석한 우종길을 심문한다. 이어 사건의 중요한 증거인 천식호흡기를 한강에 버린 사실을 발견했다. 양민우는 원하는 대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변재욱은 출소했다. 한치원은 별 볼일 없이 변재욱을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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