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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암살, 사라진 1933년을 위한 작전

by Steven U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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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이 이야기는 1932년 3월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소재로 삼은 영화 암살 입니다.

배우들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영화

영화 '암살'은 출연진들이 다채롭게 살아 숨쉬는 것만큼이나 각 캐릭터들이 잘 묘사돼 있다. 주인공부터 조연까지 모두의 없어서는 안 될 연기를 보여주며 캐릭터 하나하나를 잘 소화한 느낌이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염석진 역의 이정재라고 생각한다. 나는 염석진이라는 인물이 싫었다. 다만 관상에서 수양대군의 약간 능글맞은 성격이 겹쳐지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물론 이것도 이정재 연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우하와 전지현의 캐릭터, 조진웅, 오달수, 최덕문의 연기가 돋보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진웅의 캐릭터를 가장 좋아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이다. 신흥무관학교 학생이었던 안옥윤(전지현 분)과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분) 등 3명의 독립 저격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명을 받아 가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 분)을 암살하기 위해 경성으로 온다. 그리고 일본군에 소속된 친일파 염석진(이정재 분)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살인범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을 고용하고 하와이 피스톨은 독립군 3명을 추격한다.
가장 큰 틀은 이렇게 가는데 디테일이 많다. 하정우와 전지현의 러브라인도 볼만하고 전지현의 1인 2역, 오달수의 거침없는 웃음, 조진웅의 매력적인 캐릭터 등 지루할 틈이 없다.

캐스팅이 대단한 영화

암살조의 수석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분)과 그는 저격수의 역할을 더 잘 하기 위해 항상 5kg의 무거운 총을 들고 다녔다. 사실 연기력이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하정우, 이정재와 호흡을 맞추면서 완벽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극중 매우 중요한 고리를 담당하는 두 얼굴의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이정재 분)은 극도로 불안하고 예민했던 염석진의 상황에 몰입하기 위해 48시간 동안 물이 없는 상태로 촬영했다. 이정재가 악역을 많이 하는데, 그의 연기가 정말 맛깔나는 것 같다.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극 중 가장 큰 심경의 변화이자 아쉬움인 것 같다.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이름을 보고 촬영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하정우는 배우가 얼마나 감성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일화다.

영화 암살 사건에서도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력이 눈에 띄었지만 다른 조연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위기에 처한 하와이 피스톨 오달수 노인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줘 재미를 더한다. 생계형 독립군의 속사포(조진웅)와 행동주의 독립군의 황덕삼(최덕문)이 콤비로 호흡을 맞추며 극에 재미를 더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애국자이자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이름 없는 독립군의 사진을 보고 영화를 통해 그들이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던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외에도 약산 김원봉(조승우)과 마담(김해숙)이 특별출연한다.

느낀점

영화는 여러 가지로 분석되고 평가되겠지만, 암살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그런 복잡한 생각보다 더 흥미롭지만 슬펐다. 독립을 위해 살다가 너무 어려워 보이는 일들을 해낸 사람들이 지금의 나보다 어리다는 것도 마음이 아팠다. 영화가 끝난 후 가장 떠올랐던 장면은 독립을 위해 죽을지도 모르는 곳으로 가기 전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었다. 우리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독립군이 목숨을 바쳤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암살은 단순한 오락으로 보기 좋은 영화이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친일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보기에 좋은 영화인가요? 이 질문에 대해 꼭 한번 봐주세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영화인것 같다

재미있는 영화인가요? 라고 물었을 때, 정말 재미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인것 같다.
감동적인 영화인가요? 나는 그것에 대해 아련한 마음은 드는데,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할 수 있을것 같다.
간단히 말해서, 암살은 재미있고, 볼 만한데, 약간 슬픈 영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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