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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 휴먼 원정대 실화 스토리

by Steven U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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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히말라야'는 2015년 개봉해 배우들이 약 4,500m를 오르는 방식으로 촬영했다. 제작에 참여한 이들 중 18년간 산악영화를 전문으로 했던 베테랑 임일진 다큐멘터리 감독이 히말라야 특별촬영 원정대에 참여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한 달가량 머물렀다.

그리고 세계 최고봉이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에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이 이미 발자취를 남겼기 때문에 영화는 2005년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박무택, 백준호, 장민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휴먼 원정대라는 팀을 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산 칸첸중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칸첸중가 8586m 산을 오르기 위해 팀을 이룬 엄홍길(황정민)은 경험이 부족해도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는 박무택(정우)과 박정복(김인권)의 열혈 등반가들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몇 년 뒤 엄홍길은 다리 부상으로 은퇴하지만 후배들의 괴로움 소식을 듣고 다시 팀을 이뤄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등반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슬픈 이야기

실화에 약간의 각색을 더하면서도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위험한 여행을 떠나는 '히말라야'의 이야기는 실제 인물 엄홍길의 인간 원정으로 무려 8750m를 올라가 시신을 수습했다고 한다. 세상에는 외국인들이 원칙대로 행동해 인간원정대를 막았지만 원정대는 박무택을 찾았지만 눈 때문에 100kg 이상 살이 쪘고, 결국 시신을 산 아래로 가져가는 것을 포기하고 햇빛이 비치는 동쪽에 돌무덤을 만들었다. 다만 나머지 백준호와 장민 멤버 2명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뭐랄까 어찌 보면 어떤 사람들은 시도조차 꺼리는 세상의 지붕을 향한 집념과 야망이 너무 슬프게 다가왔다.

 

영화와 실화의 차이점

박무택 대장이 실종된 비슷한 시기에 혼자 에베레스트를 오르려던 오은선이 먼저 박무택의 시신을 발견했다. '히말라야'에서 박무택이 등산팀 지휘봉을 잡고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했을 때 엄홍길은 발목이 좋지 않아 등산을 포기하고 교수가 됐지만, 엄홍길은 당시 대학생이었다. 그리고 실종 날짜는 5월 19일에 사라졌고, 같은 달 5월 5일에는 엄홍길이 얄룽캉 정상에 올라 세계 최초로 15개의 봉우리를 오르는 데 성공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몸이 아직도 히말라야에 있다. 박무택 씨 이후에 한국인 실종자가 있었나? 물론 있죠. 히말라야 중앙의 안나푸르나산으로 높이 8091m의 엄홍길과 함께 유명했던 박영석 대장이 2011년 10월 강기석, 신동민과 함께 이곳으로 사라졌다.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를 찾으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 가능성이 점차 낮아졌고 결국 11월 3일 영결식이 열렸고, 고미영, 오은선보다 먼저 고산 7개를 등반하며 여성 산악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지현옥도 실종됐다.  엄홍길과 지현옥의 안나푸르나 등반 과정은 MBC 다큐멘터리 '스페셜'에서 방영됐는데, 물론 지현옥이 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는 등반가들도 있었고, 안나푸르나산은 한국과 악연이 깊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총평

영화 히말라야는 2015년에 개봉한 한국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방과 후 옥상', '두 얼굴의 여자친구',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만든 이석훈 감독의 연출작 인데요. 출연진은 황정민(엄홍길 분), 정우(박무택 분), 김인권(박정복 분), 라미란(조명애 분), 조성하(이동규 분)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산악인 엄홍길의 히말라야 등반 시즌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엄홍길과 그의 승무원들은 해발 8,750미터의 히말라야 등반 준비를 시작한다. 함께 올랐지만 불행히도 사고를 당한 동료가 그곳에 묻혔기 때문이었다. 이에 엄홍길과 대원들은 히말라야에서 숨진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한 또 다른 모험에 나선다. 히말라야는 감정을 표현하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다만 산악영화로서 등산 장면의 현실보다 '실제 이야기'에 더 힘을 실어준 작품이다. 인상을 강조하려다 보니 신교적인 성격을 과하게 표현했다. 대사, 인물, 장면 등이 어쩐지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장치로 작용한다.
다만 그 사이 적절한 웃음과 깔끔한 스토리 전개가 장점으로 보인다. 스케일과 CG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산악 탐험대의 액션과 스릴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상적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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